Revue/먹부림

[Lipton] Milk Tea

Seule 2017. 11. 30. 11:23

(어두울 때 찍어서 그런가 손에 멍든줄.)

세븐일레븐에서 1+1하길래 사 온 립톤 밀크티.
사실 저거 말고도 타라밀크티(병으로 된거)랑 3시 15분 밀크티도 1+1한대서
온 편의점을 다 뒤졌는데 파는 곳이 단 한 군데도 없더라.ㅠ

가격은 내가 즐겨마시는 데자와랑 100원 차이로 립톤이 100원 더 비싸다. 1300₩.
근데 우유가 20%나 들어갔다니 이해하는 걸로.
우유 마셔본 것들 중에선 파스퇴르우유를 제일 좋아해서 약간 기대감 상승했었는데 다른 우유로 만든 밀크티랑 별 차이 모르겠더라.

일단 데자와랑 비교하자면 진하기는 데자와가 진한 편인데 립톤이 좀 더 우유맛이 나는 편.
근데 깔끔하기는 립톤 밀크티가 더 깔끔한 느낌이다.
약간 우유가 많이 들어가거나 할수록 맛이 오래남는다고 해야되나? 그런 편인데(주관적으로..) 얘는 맛이 뚝 끊기는 느낌?
목으로 넘기고 나서 거의 바로 깔끔하게 끝맛이 남지 않았다.
내 개인적인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스벅프라푸치노차이티보다 우유가 더 많이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그닥 차이를 못느끼겠다.

마셔 본 밀크티를 내 취향대로 순위를 매기자면 스벅프라푸치노차이티>>>립톤밀크티>=데자와
좀 진한 걸 마시고 싶을 땐 데자와, 깔끔하게 우유맛 더 나는 거 마시고 싶을 땐 립톤밀크티를 마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