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ue/먹부림

풍호동 아크베이커리

Seule 2018. 3. 22. 23:00
아크베이커리 재방문!
약 2주 만에 다시 찾은 아크베이커리.
다음 주에 갈 거!!.. 이래놓고 2주 뒤에나 한 번 더 간데다
포스팅도 늦포스팅이네..ㅎ
이 날은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이었다.ㅠ
그래서 운동한답시고 괜히 걸어갔더니 집에 도착했을 땐 눅눅..ㅠ
으어엉 넘나 슬펐음ㅠ

내가 산 건 이 세 개.

뺑 오 쇼콜라 (3600₩)
쵸코 크로아상 (3800₩)
올리브 치아바타 (2500₩)
올리브 치아바타는

샌드위치 해 먹었는데 부드럽고 담백하고 맛있었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에 빵 단품으로만 먹어보고 다시 쓰는 걸로 하고 Passer.
아마 빵 단품으로 먹는 다면 올리브 치아바타말고 크랜베리 치아바타를 살 듯 싶지만.

일단 뺑 오 쇼콜라는 저번에도 한 번 포스팅 한 적이 있어서 사진은 안 찍었는데,
저번보다 초콜렛이 더 많이 들어가 있어서 진짜 만족ㅠㅠㅠ
맑은 날에 가서 그 겉은 바삭 속은 촉촉했다면 진짜 따따봉을 줬을 테지만
이미 눅눅해져서...ㅠㅠ
그래도 여전히 맛있었다.

그리고 쵸코 크로아상.
사실 독일식 크로아상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저 날은 없더라.
(2017 06월자 인스타 피셜: 토요일에만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함.)
대신 쵸코 크로아상이 눈에 들어와가지고..ㅎ
내가 갔을 때 딱 한 개 남아있어서
전혀 생각도 안했지만 이거 주세요!! 라고 외치게 만들었던 쵸코 크로아상.
그리고 내가 사자마자 다른 손님분이 와서 다 나간 거냐고 물어보시던 쵸코 크로아상.
뺑 오 쇼콜라도 진짜 매우 맛있게 먹었어서
쵸코 크로아상에 대한 나의 기대는 하늘을 뚫고 치솟고 있었다.
그리고 단면샷..

...???
원래 이런 건지, 아님 이 날 비가와서 그것의 영향을 받은 건지
눅눅해서 크로아상맛이 나는 빵이었음..그냥..ㅜ
음 그리고 초코는 뺑 오 쇼콜라에 들어간 초코보다 덜 진한 맛이었다.
아니 덜 진한 맛이랄까.. 약간의 신맛이 사라진? 버터를 넣고 녹인 느낌의 초코였달까?
초콜렛부분 자체는 당연히, 물론 맛있었음!
별점 1.5점을 주려다가 저 날의 쵸코 크로아상은 비 때문에 별점을 매기기 힘든 상태였음을 감안해서
별점 보류로 남기는 것으로..!
다음에 맑은 날 한 번 다시 먹어 봐야지.
2주 뒤에 또 방문 할 예정인데 그 날은 맑았으면..ㅠ

결론: 비 오는 날 크루아상을 먹겠다고 간 내가 바보. 아크 베이커리는 비 오는 날은 안 가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