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ue/먹부림

[Tous les jours] 쁘띠크림번

Seule 2017. 9. 1. 18:30

사실 먹은 지는 좀 됐지만 귀차니즘때문에 개강 한 김에 몰아서 포스팅하기.
가격은 1000원이었는데,
다른 프랜차이즈들은 모르겠지만 파리바게트도 그렇고 베리커리는 뭐 매장마다 가격차이가 좀 나니까 참고만 하는 걸로.

안에 든 크림은 생크림이라서 냉장보관이다.
(대부분 빵집에서 냉장고에 들어있지 않고 실온에서 보관하는 빵들 안에 들어있는 크림은 다 버터크림이라고 보면 된다. 실온에서 보관하는 듯 보여도 생크림의 경우 아랫부분에 아이스팩을 깔아두는 경우가 많다.)

크림은 공식홈페이지 사진보단 적게 들어있다.
뭐.. 언제나 실제 상품은 이미지보다 빈약하지..ㅠ
크림이 좀 더 들어있었음좋겠다는 아쉬움이 들긴 하지만 아 창렬이네 정도까진 아니었다.
처음 한 입 베어물고 크림이 별로 없어서 아... 했는데 사진은 따로 없지만 한 쪽에 크림이 몰려있었던 거더라.
물론 이것도 점포 바이 점포(이하 점바점).

점바점이 아닌 부분인 빵(대부분 냉동생지를 받아서 빵을 만들더라. 직영점은 직접 빵을 굽는 지는 모르겠다.)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면,
쫄깃한 시리즈의 크림빵들은 크림은 맛있는데 빵이 퍽퍽하고 맛이 없었다.
그에 비해서 이 빵은 빵도 부드러운 편이라서 나는 이 쪽이 더 취향.

크림 맛은 그냥 다들 아는 맛.
대개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휘핑크림에 바닐라 시럽을 섞던데, 그래서 그런가 그 크림 맛이랑 거의 흡사하다.

뚜레쥬르한정 슈크림빵이 기본 빵중에서는 무난하고 가성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그거랑 비교해서 생크림인 걸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인 것 같다.
하지만 크기 차이가 있어서 할인 안 받고 제값주고 먹긴 조금 아깝게 느껴지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