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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ue/먹부림

[Nàtuur Pop] 파티컵

Seule 2017. 11. 1. 17:59

어마어마하게 할인을 하길래 유혹을 못 뿌리쳐서
다이어트는 오늘은 잠시 쉬는 걸로 하고 나뚜루팝으로 달려갔다.

내가 주문한 건 초코로코코, 민트레오파드, 리치더블치즈, 로열 얼그레이, 클래식 그린티.
리치더블치즈는 새로 나왔다고해서 골랐고, 그거 외에 4개 고른 뒤에 나머지 하나 뭐 담을 지 고민하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초코로코코를 골랐다.
근데 새로 나온 맛이 리치더블치즈뿐만이 아니더라.
후레쉬멜론이랑 클래식밀크랑

얘도 새로 나온 메뉴였다.
후레쉬멜론은 메로나 비스무리하겠거니하고 생각했고,
우유는 별로 안땡겨서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얘가 있는 줄 알았다면 초코로코코대신에 얘를 도전해볼걸.ㅠㅠ
자스민티는 마셔본 적 없지만 나뚜루는 티 아이스크림은 진짜 잘 뽑아내니까!

지저분하지만 먹었은 거 인증.ㅎ

그린티:
역시 그린티는 나뚜루가 원탑이라고 생각한다. 하겐다즈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는데 그린티 사랑해!
물론 가성비는 녹차마루가 좋긴한데 솔직히 녹차마루로는 녹차가 아쉬운 느낌이니까.

로열 얼그레이:
맛있어!ㅠㅠ
데자와를 화장품맛(...)이라며 평가절하했던 나나도 오늘 밀크티에 눈떠가지고 이것도 맛있다고 칭찬했음!
(이 이후 이따금 나나는 데자와를 사 마셨다고.)
나뚜루에 로열 얼그레이얘기는 잘 못들어봤는데(호불호가 갈려서 그런가?)
앞으로 나뚜루가면 그린티랑 로열얼그레이는 꼭 먹을듯.

리치 더블 치즈:
진한 치즈맛. 이렇게 평가한 뒤 우리는 아무 말 없이 퍼먹었다.
맛있어서라기보단 맛이 없어서..ㅠ
(우리는 맛있으면 흥분해서 말이 많아지는 편이고 맛없으면 말이 줄어드는 편이다.)
나나나 나나 배라에서 치즈들어간 아이스크림 좋아하긴 한데 이건 둘 다 그닥 취향은 아니었던 걸로.
그래서 그런가 치즈맛이 강한데도 느끼하다는 느낌은 없더라.
취향은 아니었지만 나쁘진 않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먹지는 않을 맛.

민트레오파드:
배라랑 비슷비슷한 수준인 거 같다.
초코로코코 다음으로 이걸 골랐던 터라 이거 먹을 때 즈음엔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그래도 민트니까 남기는 선택지라는 건 존재하지 않았다.ㅎ

초코로코코:
셀렉션 초코맛. 나한텐 딱 그 맛이었다.
막 엄청 진하지도 않고 막 달지도 않고..
나쁘진 않은데 굳이 나뚜루에서 이 맛을 먹을 메리트가 없다 싶은 게 솔직한 생각이다.
배라보단 좀 덜 단 편인듯.


만약에 다시 파티팩을 시킨다면 로열얼그레이2 그린티2 자스민1 이렇게 고를 듯하다.
그 외엔 먹은 것 중에선 딱히 한 번 더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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